코스피, 하락 출발 후 반등…수급 공방 속 개인이 지수 견인 [투자360]

삼성전자 소폭 하락·하이닉스는 2%대 상승
LG엔솔·삼성SDI 나란히 급등…2차전지 주목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스피가 28일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8포인트(0.14%) 오른 8240.28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97포인트(0.77%) 내린 8165.73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하락 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지수를 밀어 올리는 것은 개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조3952억원, 540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조969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수는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에다 개장 직전 전해진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폭발음 보도 영향 속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지난 26일 8000선을 탈환한 데 이어 27일에는 종가 및 장중 사상 최고치를 나란히 경신했다.

이러한 단기 급등 영향에 전날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70.78을 기록하며 다시금 7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증시로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반등을 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1%)와 SK스퀘어(-1.57%), HD현대중공업(-3.09%), 삼성생명(-0.85%), 두산에너빌리티(-1.01%)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2.01%), 현대차(3.08%), 삼성전기(3.01%) 등은 오르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16억달러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소식에 13.04% 급등 중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ESS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부하를 제어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SDI도 9%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배터리가 ESS의 핵심 부품인 만큼, ESS 시장 확대가 이차전지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2%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8.87% 오른 74만90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13포인트(1.86%) 내린 1112.0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1포인트(0.24%) 오른 1135.84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99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원, 57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에코프로비엠(2.34%)과 에코프로(1.33%)은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3.10%)과 레인보우로보틱스(-3.14%)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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