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서 창업해볼까”…로컬푸드 창업대회에 178팀 몰렸다

경쟁률 25대 1…지역 농산물 활용 제품 개발 비중 높아
40대 이하 87.6% 차지…농촌 외 지역 창업팀도 40% 육박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촌 창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하는 농촌창업 경진대회에 전국에서 178개 팀이 몰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접수한 ‘농촌창업 경진대회(로컬푸드 농촌창업 분야)’에 총 178개 팀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촌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사업을 운영하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발 규모가 최대 7개 팀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25대 1 수준이다.

접수 유형별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개발 분야가 146개 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체험·관광 12개 팀, 요식업 7개 팀, 기타 13개 팀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87.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농촌 소재 업체가 60.2%였지만 농촌 외 지역 창업팀도 39.8%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창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인식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5일 서면심사를 시작으로 현장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현대백화점그룹, 월드비전과 연계한 선도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개발과 브랜딩, 콘텐츠 기획 등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이후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지원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연계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화 자금은 2027년부터 최대 1억원 규모다.

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청년식품창업센터의 시제품 제작 장비를 1년간 무상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가 자문과 멘토링, 푸드폴리스마켓 입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창업 모델을 발굴해 농촌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농촌 자원을 활용한 창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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