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가장 먼저 2승 고지 오르나?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선두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유현조.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유현조가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선두에 나섰다.

유현조는 30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노보기에 버디만 3개를 잡아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인 김지윤2를 1타 차로 앞섰다.

유현조는 지난 3일 끝난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프에 오르며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올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르며 통산 승수를 ‘4’로 늘리게 된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현조는 12번 홀(파3)에서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13번 홀(파5)에서 2.7m 파 퍼트를 넣어 위기를 넘긴 유현조는 18번 홀(파5)과 1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에 올랐다. 버디 퍼트 거리는 1.6m와 40cm였다.

유현조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버디가 나와주었고 몇 차례 찾아온 위기 상황마다 퍼트로 파 세이브를 잘 해냈다. 결과적으로 보기 없는 깔끔한 라운드를 치러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지윤2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1타 차 2위에 올랐다. 정규 투어 데뷔 후 처음 챔피언 조로 최종라운드를 치르게 된 김지윤2는 “긴장되고 떨린다. 하지만 투어에서 뛰는 선수라면 누구나 거쳐 가는 ‘처음’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 챔피언 조의 분위기를 기분 좋게 즐기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도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날 하루에만 7언더파를 몰아친 김하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고비 때마다 퍼트가 잘 떨어져 준 덕분에 흐름을 잘 탈 수 있었다”며 “올해 첫 챔피언 조인데 선두에서 경쟁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굉장히 설레고 신난다. 기분 좋은 설렘을 안고 내일 내 플레이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짜라위 분짠(태국)은 중간 합계 6오버파 150타를 기록해 공동 84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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