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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은평구청장 후보가 부모님과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더불어민주당 김미경 은평구청장 후보가 4일 61.16%의 득표율(개표율 99.97%)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이로써 김미경 후보는 ‘서울시 최초의 여성 3선 지방정부 단체장’이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과 25개 자치구 후보 중 득표율 2위를 달성하며 은평구를 위한 4년의 임기를 더 이어가게 됐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김미경 후보의 선거 캠프는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환호하는 지지자들과 구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대에 오른 김 후보는 “4년 더 은평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준 구민들과 선대위, 당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선거 때마다 마음을 졸였던 부모님을 소개했고, 부친 김용진 씨도 무대에 올라 “선거 운동을 하며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김 후보는 곧바로 업무에 돌입해 구정을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앞으로 4년 동안 더 성숙해진 마음과 강력해진 힘으로 구민이 원하는 은평을 만들겠다”며 “45만 구민의 삶을 살피고, 교통을 잇고, 5개 생활권별 성장엔진을 심어 은평의 유례없는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체적인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서울시 최초 여성 3선 단체장’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김 후보는 “이제 제가 가는 길이 누군가가 따라 걷는 길이 되었다”면서 더욱 초심과 정도를 따라 걷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첫 출마선언식 당시 김 후보의 파란 운동화에 응원 메시지를 적어주었던 자립준비청년들이 이번에는 ‘아이보리색 운동화’에 다시금 응원의 글을 새겼다. 이는 여야에 상관없이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통합의 구정을 펼치겠다는 마음이 담겨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다른 선택을 하신 구민분들의 마음까지 무겁게 받들어 보다 포용적인 구정으로 응답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남기정 후보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후보는 은평에서 구의원과 시의원을 두 차례씩 지내고 두 번의 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현직 기초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에 임명돼 중앙 정치 무대에도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