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참석…규제 완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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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면세점뿐아니라 해외 면세점까지 인천국제공항의 주요 면세구역 입찰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전망되는 가운데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 및 쇼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면세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업계 구조조정으로 일부 실적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고환율과 국내 유통채널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업황 회복이 더디다는 판단에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인천공항에 위치한 한국면세점협회를 찾아 면세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면세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경부에 따르면 면세산업은 최근 2~3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의 자체 구조조정 노력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의존도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으며 일부 주요 면세점은 흑자 전환에도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호소했다. 최근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는 데다 올리브영, 다이소 등 국내 유통채널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K-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상품 도입 등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면세점, 경복궁면세점 등 주요 면세사업자와 한국면세점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계는 정부에 ▷면세점 특허수수료 인하 ▷여행객 면세 한도 확대 ▷면세점 운영 관련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재경부는 이날 제기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면세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