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KPGA 선수권대회 3R 깜짝 선두

버디 5개, 보기 1개 묶어 중간합계 8언더
“이런 대회 출전해 좋은 성적 내 뜻깊다”


김준형이 6일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1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준형이 KPGA투어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다.

김준형은 6일 경기도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에서 열린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준형은 전날보다 순위를 22계단 끌어올리고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낚은 김준형은 10번 홀(파4)에서 세 번째 만에 그린에 올린 뒤 6m짜리 파 퍼트를 놓치면서 첫 보기를 작성했다. 이후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14번 홀(파4)에서 어프로치 샷을 홀컵 바로 앞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준형은 KPGA 무대에서 공동 10위가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김준형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KPGA투어는 재작년과 지난해 한 차례 출전했고, 올해도 제한적인 출전기회를 얻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은 더욱 뜻깊다”며 “내일은 오늘처럼 한 홀 한 홀에 집중하면서 플레이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진, 문동현, 김찬우가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선두에 1타차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루키’ 안지민은 2오버파 72타에 그쳐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 이날 1타를 잃은 조우영과 함께 공동 5위로 밀렸다.

더불어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최찬은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7개, 더블 보기 1개로 무려 7타나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4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4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인 송민혁도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랭크돼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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