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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5일 개장과 동시에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원/달러 환율도 급격히 상승해 1540원 선을 돌파했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1540원선을, 코스피 지수가 8050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다중노출 합성 촬영.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8일 오전 8시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등에 대응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일 미국 증시 및 야간선물 급락 등 증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거래소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사적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공조 아래 글로벌 증시, 중동 정세, 환율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안정적 시장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증시 불확실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점검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 전 임직원은 시장 급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시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 급락과 중동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검은 월요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5일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 급등과 대형 반도체주 약세 등에 5.54% 급락해 8160.59에 장을 마쳤다. 이는 역대 세번 째로 큰 코스피 낙폭(478.82포인트)이었다. 지수는 한때 8038.10까지 밀리며 80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 역시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금리 인상 우려가 번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엔비디아(-6.20%), 마이크론테크놀로지(-13.25%), ADM(-10.86%) 등이 내렸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26% 폭락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지속되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1561원까지 치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