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30만원·하닉 200만원 깨지자…개미 1.8조 ‘줍줍’ [종목Pick]

삼성전자 29만5500원 마감…10.18%↓
SK하이닉스 191만1000원…7.68%↓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76.18포인트(8.29%) 내린 7484.41에, 코스닥은 91.05포인트(9.08%) 내린 911.39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일 동반 급락하며 각각 30만원과 200만원을 밑돈 채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0% 안팎 밀리며 코스피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까지 불렀던 두 종목은 거래 재개 이후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30만원선, SK하이닉스는 200만원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500원(10.18%) 내린 29만5500원에 마감했다. 시초가 기준 낙폭이 10.94%였던 점을 감안하면 장중 회복폭은 0.76%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31만5500원까지 오르며 30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다시 매물이 나오면서 종가 기준으로는 30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15만9000원(7.68%) 하락한 19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07만2000원까지 반등하며 한때 전 거래일 종가 207만원 부근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상승분을 지키지 못하고 190만원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보다 낙폭 회수 폭이 컸다. 시초가 기준 하락률은 10.34%였지만 종가 기준 낙폭은 7.68%로 줄었다.

두 종목은 최근 3개월간 이어진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 이후 첫 급격한 되돌림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일 장중 고점(36만500원) 대비 18.03% 낮아졌다. SK하이닉스도 지난 1일 장중 고점(236만3000원)과 비교하면 19.13% 내려왔다.

본주 급락은 지난달 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번졌다. 삼성전자 현물형 2배 ETF 5종은 장 초반 최대 22% 안팎, 삼성전자 선물형 2배 ETF 2종은 최대 24%가량 하락했다. SK하이닉스 현물형 2배 ETF도 20% 안팎 밀렸다.

이날 개인은 급락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약 1조8600억원 규모로 순매수 했다.

개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조447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921억원, 외국인은 451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에서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개인은 SK하이닉스를 412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34억원, 기관은 1542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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