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MTB부터 뉘르부르크링까지…한국카처 “아웃도어 시장 공략”

亞 최초 UCI MTB 월드시리즈 클리닝 파트너
모터스포츠 헤리티지, 아웃도어 시장으로 확장
여름시즌 맞아 휴대용 무선 세척기 신제품 출시


휴대용 무선 세척기 ‘OC Handheld Compact’ [한국카처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카처가 30년간 쌓아온 모터스포츠 DNA를 앞세워 국내 아웃도어·라이프스타일 시장을 공략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카처는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평창 발왕산·모나용평 일대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린 ‘2026 WHOOP UCI MTB 월드시리즈’에 공식 클리닝 파트너로 참여했다. 경기장 주요 지점에 ‘카처 클리닝 스테이션’을 운영하며 출전 선수단의 장비 세척을 지원했다.

2주 뒤 무대는 독일로 옮겨졌다. 카처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N24)에서 1992년 독일 투어링카 레이스(DTM)를 지배했던 메르세데스-벤츠 190E 2.5-16 Evo II 복원 차량 ‘HWA EVO.R’ 프로젝트를 공식 후원했다. 출전한 3대 모두 24시간을 완주했으며, 이 중 2대가 시상대에 올랐다.

카처는 1992년 DTM을 시작으로 F1 토요타 팀·WRC 포드 워크스 팀·다카르 랠리까지 30년 넘게 가혹한 트랙 위에서 기술력을 검증했다. 레이스카의 타이어 분진을 씻어내는 일과 라이더의 진흙 묻은 MTB를 세척하는 일이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이 카처의 설명이다.

두 이벤트를 연이어 후원한 배경에는 뚜렷한 전략이 있다. 자전거·캠핑·차박·셀프 세차 등 국내 아웃도어·모빌리티 문화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장비 세척과 관리가 취미의 일부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한국카처는 여름 야외활동 시즌에 맞춰 배터리와 흡입 호스만으로 작동하는 휴대용 무선 세척기 ‘OC Handheld Compact’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전원이나 수도 연결 없이 배터리와 흡입 호스만으로 작동하는 제품이다. 트레일이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 자전거·캠핑 장비·차량을 그 자리에서 바로 세척할 수 있다.

한국카처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에서 쌓아온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클리닝 솔루션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WHOOP UCI MTB 월드시리즈/WBD 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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