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장 차재권, 부위원장 신영란
인수위원 20명 중 8명이 20~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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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지난 5일 부산시선관위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9일 민선 9기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했다.
인수위원회 명칭은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 슬로건은 “민생은 즉시, 미래는 확실히, 부산을 다시”다. 시민 삶과 직결된 민생현안을 즉시 챙기고, 부산의 미래성장 기반은 확실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인수위는 10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건물에서 공식 출범해 20일간 활동한다. 인수위원장은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 차 위원장은 부산 지역 정치와 행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수위 전체 운영을 총괄한다.
부위원장에는 신영란 한국해양대 글로벌물류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신 부위원장은 40대 여성 해양물류 전문가로, 전재수 시정 핵심비전인 ‘해양수도 완성’과 글로벌 물류도시 전략을 뒷받침한다.
이번 인수위 구성의 핵심은 ‘실무형’이다. 정주영 당선인 비서실장은 “보여주기식 인수조직이 아니라, 선거과정에서 시민께 약속한 공약을 실제 시정과제로 전환하고 부산 재도약을 위한 실행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인수위에는 교수, 현장 전문가, 노동계, 행정경험자, 청년 등 폭넓은 층이 참여한다. 인수위원 20명 가운데 8명이 20~40대다. 20대 부산대 학생이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청년을 정책대상 아닌 시정준비 주체로 세우고, 청년유출과 지역대학 위기 등 부산의 해결과제를 당사자 시각에서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인수위 조직은 ▷해양수도 완성 ▷일자리·경제혁신 ▷균형발전·도시혁신 ▷시민행복 ▷시정·재정혁신 ▷기획조정 등 분과 별로 운영된다. 이에 더해 청년, 민생, 북극항로, AI 대전환, 시민소통 등 과제를 다룰 특별위원회도 함께 둔다.
이 중 시민소통특위에는 김병근 전 KNN 사장, 이재웅 전 개혁신당 부산시당위원장,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 등이 참여한다.
전재수 당선인은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는 이름 그대로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 실무형 준비 체계”라며 “젊은 실행력과 분야별 전문성, 시정운영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민선 9기 부산시정 출발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공약을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정으로 전환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생은 즉시 챙기고, 미래는 확실히 준비해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인수위는 20일 활동기간 동안 분과별 현안 점검, 공약 이행계획 수립, 부산시 업무보고 검토, 시민제안 수렴 등을 거쳐 ‘전재수 부산시정’의 핵심과제와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