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세트 고기, 어디서 온거야? 강원도 집중단속 “육류 위생 마지막 사각지대”

캠핑장 이미지


[헤럴드경제(춘천)=함영훈 기자] 캠핑장 바비큐 고기는 출처를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꽤 있다. 방문객이 자기가 구워먹을 고기를 사가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캠핑장 또는 기타 공급주체가 상추 된장까지 곁들여 ‘한 세트에 얼마’ 식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깨끗한 나라 한국에서 육고기 위생 부문 중 몇 남지 않은 사각지대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축산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7월 10일까지 일정으로, 펜션, 글램핑장 및 인근 축산물 취급업소, 캠핑장 콘셉트 바비큐 식당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 및 식품위생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여름철 축산물 소비 증가에 따른 위생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정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영업행위 ▷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원산지 거짓 표시 여부 ▷식품 등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단속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및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형사처벌 대상은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하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은 해당 시군에 통보하는 등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주환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여름철 주요 관광지 내 부정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먹거리 안전 확보와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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