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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변동성과 중동 긴장 재부각 속에 크게 출렁이다 혼조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0.84(0.97%) 내린 2만5678.8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9.08포인트(0.26%) 내린 7386.65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장보다 86.10포인트(0.17%) 오른 5만872.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AI 반도체 및 기술주의 고점 부담과 단기 과열 우려가 재차 불거지고, 중동 긴장까지 다시 확대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나스닥 종합지수의 경우 장초반 1.27%까지 상승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빠른 속도로 빠져 3.66%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당 부분을 만회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장 초반 3% 상승했지만,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장중 최대 8.6%까지 급락하고, 다시 만회해 1.93% 하락으로 마감했다.
애플이 전날 공개한 AI 플랫폼에 대한 시장 평가가 미온적이었던 점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가 이번 주 예정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기존 대형 기술주 비중을 줄이고 있는 점도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중동 리스크도 다시 부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던 미군 헬기를 격추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고, 장이 끝난 후 이란에 보복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에 대한 기대로 하락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2.97% 내린 배럴당 91.45달러,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40% 내린 8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린 4.53%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