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순자산 8000억 돌파

‘미래 제조기업 전환’ 현대차그룹 로봇·AI 성장 기대
현대차 25% 편입…기아·현대모비스· 등 75% 배분


[KB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KB자산운용은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상장한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는 현대차그룹과 핵심 협력사를 투자 대상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는 ETF다. 해당 상품은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뿐 아니라 로봇·AI 전환 과정에서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협력 기업까지 함께 담아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차를 약 25% 수준으로 편입하고, 피지컬 AI(자율주행·로보틱스·공장자동화)와의 유사도 점수가 높은 상위 14개 종목에 투자한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하되 종목당 최대 비중은 15%로 제한해 특정 종목 쏠림을 완화했다.

또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산업 비중은 줄이는 대신 로보틱스·AI 소프트웨어·스마트팩토리 관련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성에 무게를 뒀다. 동시에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일반 로봇 테마형 ETF 대비 변동성을 낮췄다.

16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현대차(23.80%), 현대모비스(16.13%), LG이노텍(14.95%), 기아(12.11%), 현대오토에버(8.64%), 레인보우로보틱스(6.71%), LG씨엔에스(4.93%), 두산로보틱스(3.42%), 로보티즈(2.55%), 에스엘(1.85%) 등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은 제조업과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를 모두 연결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 대규모 양산 체계와 글로벌 공급망, 제조 데이터,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동시에 갖추고 있다”며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는 현대차그룹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과 핵심 협력사들의 성장 모멘텀을 함께 담을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BD)에 대한 빅테크의 지분 투자 가능성 등이 반영되면서 주가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종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현대차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77만원으로 올렸다. 현대차의 전날 종가는 64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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