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을, 선거 연대 거부된 상황서 패배…제 부족 탓”

“전국 곳곳서 뜻 같이해 주는 국민 만나는 여정 이어 가겠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4일 경기 평택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패배를 인정한 후 떠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7일 “울산, 세종, 오산, 안산, 창원, 김해시장 등 ‘선거 연대’가 이뤄진 지역과 달리, 이번 6.3 (경기) 평택을 재선거는 ‘선거 연대’가 거부된 상황에서 범민주 진영이 패배했다”며 “저의 부족과 부덕 탓”이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지난 6월 8일 월요일 아침부터 이어 온 총 11회 평택 거리에서의 낙선 인사를 어제로 모두 마쳤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하며 줄곧 강조하고 추구해 왔던 ‘새로운 다수 연합’의 길이 얼마나 험난한 과정인지 절감한다. 하지만 멈추지 않겠다”며 “이번 평택을 선거의 구도와 결과가 2028년 총선에서 ‘전국화’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더욱 깊이 성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평택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저와 뜻을 같이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을 만나는 여정을 차근차근, 흔들림 없이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人因地而倒者 因地而起)는 고려시대 고승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법어를 인용하며 “넘어진 바로 그 자리를 딛고 서서, 한층 더 단단해진 발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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