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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8시 30분 송파구의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월드컵 멕시코 전을 맞아 주문이 들어온 치킨을 조리 하고 있다 [BBQ 제공] |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힘들어도 즐거워요.”
한국과 멕시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 19일 오전. BBQ 을지로입구점 사장은 새벽 6시 30분에 매장 문을 열었다. 오전 경기라는 핸디캡에도 전날부터 단체 예약 전화만 90여건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을지로입구점은 기업 단위 10~15명 단체 예약이 이어지면서 110석 전석이 꽉 찼다. 추가 예약을 원하는 고객 300여명은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포장·배달 주문만 40마리가 나갔다.
홍대입구점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60명이 단체 예약을 마쳤다. 당일 워크인 고객 방문으로 150석 이상의 1·2층 전석이 만석이 됐다. 여의도역점은 홀 대신 배달·포장 전용으로 운영하며 150마리를 사전 예약으로 확보했다.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매장의 매출은 평소 대비 약 4.5배 증가했다. 지난 12일 체코전 때보다도 많았다. 체코전 당시 50% 수준이었던 조기 운영 매장 비율도 이번 멕시코전에는 70%까지 확대됐다.
BBQ 관계자는 “평소 영업하지 않던 시간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도 이점이지만 평소 대비 내점 고객 비중이 월등히 높고 전화 주문도 많아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가맹점 사장님들에게 단비가 되었을 것”고 말했다.
치킨업계는 축구 대표팀의 선전으로 평일 오전 시간대에도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체코와의 경기가 있었던 지난 12일에도 BBQ와 bhc의 매출액은 경기 당일 오전부터 오후 1시까지 전주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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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10시 BBQ 강서마곡점에서 고객들이 단체 관람을 즐기고 있다. [BBQ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