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별관·데이터센터 통합 연동
국가 결제·신원정보 시스템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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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조폐공사 ID본부 [한국조폐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조폐공사 ID본부가 화재 발생 시 위치 정보를 실시간 음성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비상방송 솔루션’을 도입했다. 국가 결제 시스템과 신원정보를 관리하는 핵심 전산시설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초기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조폐공사는 19일 ID본부에 공사 최초로 스마트 비상방송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 사고를 계기로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화재 발생 시 통제실 모니터에만 화재 위치가 표시되고 비상방송은 단순 대피 안내에 그쳐 근무자들이 화재 발생 지점을 즉시 파악하기 어려웠다.
새로 도입된 솔루션은 텍스트 음성변환(TTS) 기술을 활용해 화재 감지기와 수신기에서 전달된 정보를 분석한 뒤 화재 발생 위치를 즉시 음성으로 안내한다. 이에 따라 근무자들은 화재 발생 구역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최적의 대피 경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본관과 별관, 데이터센터 등 3개 동에 설치된 약 50개 발신기와 연동해 화재 발생 정보를 실시간 공유한다. 국가 결제 시스템과 신원정보 등 핵심 전산망이 위치한 데이터센터(IDC)에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관련 정보가 다른 건물로 즉시 전파돼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폐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피난 시간이 단축되고 화재 대응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정기적인 소방교육과 훈련, 취약시설 점검을 병행해 재난 예방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재희 조폐공사 ID본부장은 “스마트 비상방송 솔루션 도입은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가 핵심 전산시스템과 직원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