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순매수…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
FT “이번주 30조원 회사채 발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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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서학개미(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나흘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 주식 순매수를 이어갔다. 총 순매수 규모는 3조원에 육박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개인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동안 스페이스X 주식을 1억3667만 달러(2095억원) 사들였다. 매수 금액은 1억8247만 달러, 매도 금액은 4580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개인들이 상장 후 4일간 사들인 스페이스X 주식 규모는 총 19억4960만 달러(2조9887억원)로 집계되며, 3조원에 육박했다.
이달 들어 미 주식 시장에서 서학 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으로, 2위 마블테크놀러지(3억955만 달러)의 6배를 넘었다.
그러나 스페이스X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이 본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스페이스X 주가는 18일 주당 184.9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스페이스X가 상장 후 5거래일간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VWAP)인 181.71달러와 근소한 수치다. 즉, 스페이스X 투자자들이 현재까지 평균적으로 본전치기를 했다는 의미다.
스페이스X 주가는 135달러에 상장 후 사흘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며 200달러를 넘었다가 17일에는 처음으로 하락(-4.95%)했다.
서학 개미들의 매수규모도 16일(6억7012만 달러)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번엔 200억달러(약 30조7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할 것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소식통들은 스페이스X가 이번주 월가 금융사들과 채권 발행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초기 협상에서 스페이스X의 10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보다 1.35~1.5%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예상했다.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지난 3월 머스크가 xAI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스페이스X에 합병한 후 차입했던 200억달러의 브릿지론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최종 금리와 발행 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