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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게티이미지닷컴]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러시아 당국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온 드론 59대를 격추하고 모스크바 내 공항 4곳을 일시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F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로 향하고 있던 드론 59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모스크바 공항 4곳은 이 때문에 한때 운영이 중단됐다. 이날 오전 5시39분께부터 재개됐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 본토를 향한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소뱌닌 시장은 이번 드론의 발사 주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최근 발생한 모스크바 정유공장 폭발 사고에 대해선 러시아군의 오폭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뉴욕타임스(NYT)가 진위를 검증해 19일(현지시간) 보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을 보면 전날 폭발 당시 모스크바 정유 시설 인근을 비행하는 드론을 요격하려는 듯 대공 미사일 2발이 지상에서 발사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미사일들은 저고도 궤적을 그리며 연료 저장고 쪽을 향해 빠르게 날아가고, 곧장 연료 저장고는 화염에 휩싸였다. 영상 속 포착된 미사일은 러시아 병사들이 총처럼 쏠 수 있는 휴대용 대공 미사일(MANPAD)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NYT는 다른 SNS 영상에는 정유 시설 인근 도로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MANPAD를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영국 크랜필드 대학교 국방 항공학 교수인 알리스터 새딩턴은 낮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MADPAD 특성을 고려할 때, 도심 내 MANPAD 발사는 훌륭한 대안은 아니기에 이는 러시아의 절박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