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제주 첫 현장 소통행사…건설노동자 300명 격려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현장 방문
음료·응급키트 지원하며 애로사항 청취
10월까지 수도권·중부권·호남권 순회 예정


휴대용 응급키트 배부하는 건설근로자공제회 장건 이사장 [건설근로자공제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제주 지역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건설노동자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열었다. 공제회 설립 이후 제주에서 처음 열린 현장 소통 행사로, 건설노동자의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 행보다.

25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장건 이사장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재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현장을 찾아 ‘찾아가는 건설노동자 소통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건설 현장을 지키고 있는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공제회 설립 이후 제주 지역에서 처음 열린 현장 소통 행사다.

그동안 도서지역 특성상 공제회의 행정·복지서비스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제주 지역 건설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지난 5월 노동절 가족 초청 행사와 경상권(대구·부산) 소통 행사에 이은 전국 권역별 현장 방문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 이사장을 비롯한 공제회 임직원과 제주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 노동자 약 300명을 만났다. 공제회는 무더운 여름철 야외 작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음료를 제공했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찰과상 등에 대비한 휴대용 응급키트도 전달했다.

장 이사장은 “제주 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된 이번 현장 소통 행사를 통해 도서지역 노동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지역적 한계로 공제회의 행정·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노동자가 없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제회는 오는 10월까지 수도권과 중부권, 호남권 등 전국 주요 건설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찾아가는 건설노동자 소통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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