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벌크·가스선 10척에 1.7조 투자…“선대 다변화 속도”

벌크선 8척·가스선 2척 신조 발주
투자금액 1조6641억원 규모
2031년 3분기까지 순차 인도 예정


HMM 컨테이너선 [HMM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HMM이 벌크선과 가스선 등 총 10척의 선박 신조 발주에 나선다. 컨테이너선 중심의 사업 구조를 보완하고 벌크 부문 경쟁력을 키우려는 투자로 풀이된다.

HMM은 24일 신규 시설투자 공시를 통해 벌크선 8척과 가스선 2척을 발주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1조6641억원이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26조5713억원의 6.26%에 해당한다. HMM은 이번 투자 목적을 ‘벌크선대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31년 9월 30일까지다. HMM은 선박의 최종 인도 예정 시기를 2031년 3분기로 제시했다.

HMM은 이번 발주를 통해 벌크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해운업은 선박 확보 시점과 장기계약 여부가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장기 물동량과 운임 흐름을 고려한 선대 구성이 중요하다.

HMM 관계자는 “벌크사업 강화는 선종 다변화와 장기계약 확대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일환”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선박을 적기에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