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6호 골’ 아르헨티나, 요르단 3-1 꺾어

후반 15분 교체 출전 프리킥 득점
알제리는 오스트리아와 3-1 비겨

 

28일 아르헨티나와 요르단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프리킥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고 있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그는 이날 득점으로 대회 6득점으로 득점 1위 자리를 지켰다. [신화]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3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요르단을 완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J조 3차전 최종전에서 요르단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쾌조의 3연승(승점 9)을 따낸 아르헨티나와 이날 알제리(승점 4·1승 1무 1패·골득실-2)와 3-3으로 비긴 오스트리아(승점 4·1승 1무 1패·골득실0)가 나란히 J조 1, 2위로 32강 티켓을 완성했다.

요르단은 3연패로 조별리그를 끝냈다. 조 3위를 차지한 알제리는 조 3위 팀들 가운데 6위에 랭크되며 마지막 1장 남은 32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요르단을 맞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출발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9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따낸 프리킥 기회에서 조바니 로셀소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 사냥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5골) 이외의 선수가 골을 뽑아낸 것은 로셀소가 처음이었다.

메시는 알제리와 1차전에서 해트트릭으로 3-0 대승을 완성했고, 오스트리아와 2차전에서도 멀티 골로 2-0 승리를 이끌며 1∼2차전에서 터진 아르헨티나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7분 마르티네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알바레스가 헤더로 득점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요르단 수비수의 발에 얼굴을 맞으면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1분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한 요르단은 후반 10분 추격 골 사냥에 성공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에산 하다드가 투입한 크로스를 무사 알타마리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아르헨티나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마르티네스를 빼고 벤치에서 대기하던 메시를 투입했고, 메시는 월드컵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29경기로 늘렸다.

7만여 관중의 기립박수 속에 등장한 메시는 후반 35분 페널티아크 앞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기막힌 왼발 슈팅으로 요르단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28일 알제리가 오스트리아와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완성한 메시는 6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더불어 메시는 2022년 대회 16강전 득점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까지 7경기 연속골을 뽑아내 쥐스트 퐁텐(프랑스)과 자이르지유(브라질·이상 6경기 연속골)를 넘어 ‘역대 월드컵 최다 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메시는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골도 19골로 늘리면서 아르헨티나의 3-1 승리를 매조졌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J조 최종전에서는 리야드 마레즈의 멀티 골을 앞세운 알제리가 오스트리아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면서 32강 고지를 밟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