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글로벌 TOP3 도시로” 서울시, ‘G3 서울 기획위원회’ 출범

서울의 미래 설계할 최상위 전략기구
주거, 교통, 경제, 청년, 균형발전 등 10개 분과
9월 G3 서울플랜 공개 예정
오 시장 “시민이 체감할 실행력 있는 변화 만들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무주택시민 주거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을 글로벌 TOP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서울시는 민선 9기 서울의 미래를 설계할 최상위 정책기획기구인 ‘G3 서울 기획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G3 서울플랜’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세계 도시 종합 경쟁력 지수(GPCI)에서 전년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그대로지만 5위 싱가포르와의 격차는 전년 98점에서 5점으로 좁혔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향후 4년간 서울시정의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자 민선 9기 정책 청사진을 그리는 핵심 기구다. 서울시는 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G3 서울플랜을 마련, 서울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G3 서울플랜은 ‘글로벌 TOP3,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비전으로 향후 4년간 추진할 전략목표와 핵심과제, 실행계획을 담는 민선 9기 대표 종합계획이다.

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G3 서울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서울의 미래 비전과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분야별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제도로 연결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시켜 G3 서울플랜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위원회는 출범 이후 약 70일간 운영된다.

서울시는 위원회 출범에 앞서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창무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약 95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별 분과와 시정 핵심 의제를 다루는 3개 특별분과 등 총 10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7개 분야별 분과는 ▷건강활력도시 ▷주거안정도시 ▷교통혁신도시 ▷미래경제도시 ▷동행성장도시 ▷글로벌매력도시 ▷안전환경도시로 구성되며 3개 특별분과는 ▷비전총괄분과 ▷청년특별분과 ▷균형발전특별분과로 구성된다. 비전총괄분과는 서울의 미래상과 전략체계를 총괄 조정하고, 청년특별분과는 주거·일자리·AI·고립 해소 등 청년세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의제를 집중 논의한다. 균형발전특별분과는 강남·북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체계와 추진 전략을 종합 검토한다.

특히 위원회는 학계 전문가 중심의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와 청년세대, 경제·문화·복지·안전 등 각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해 구성됐다. 이를 통해 G3 서울플랜이 선언적 비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에서 논의할 과제는 주택공급과 청년정책, 건강관리와 수변·녹지, 도시철도 확충과 출퇴근 교통, 민생경제, 돌봄, 안전 등 서울의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과제들이 폭넓게 다뤄진다.

특히 위원회는 시민 체감도가 높고 조기 성과 창출이 가능한 과제를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로 선정해 별도 관리한다. 민생·주거·교통·돌봄·안전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을 집중 점검함으로써 취임 초기부터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G3 서울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서울의 다음 4년을 설계하는 집단지성의 플랫폼이자 민선 9기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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