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 협력·소버린AI 구축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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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123RF]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 미토스에 이어 오픈AI 챗GPT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해서도 수출 통제에 나섰다.
AI 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별 AI 보안 주권 경쟁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한국 정부도 글로벌 차세대 AI 모델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주하고 있으나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가장 강력한 보안 스택을 탑재한 GPT-5.6 솔(Sol) 출시를 알리면서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소수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사전 공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사전 공개) 참여 파트너 명단은 미국 정부에 공유됐다”고 공개했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모델 배포 시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한 행정명령 이후, AI 모델에 대한 수출 통제 강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코리아는 “(미국 정부 승인 절차에 따라) 참여 기관 명단을 공유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GPT-5.6 솔 접근권이 부여됐다는 건 아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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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연합] |
앤트로픽 ‘미토스’에 이어 오픈AI 최신 모델까지 사전 접근이 쉽지 않아 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보안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미토스5 모델의 해외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이같은 통제가 일부 완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 SK텔레콤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이용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가 안전하다고 확인한 ‘자국’ 특정 기업 및 기관에 대해서만 사용을 못 박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지난달 26일 오픈AI가 운영 중인 정부·기관용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GTAC)에 참여했지만, GPT-5.6 솔 접근권을 확보하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부도 대응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고성능 AI 모델 출시 주기가 짧아지고, AI 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면서 AI 보안 주권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과 동시에 소버린 AI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미국 행정명령에 따른 절차가 있다”며 “차세대 AI 모델에 대한 접근권에 대해 오픈AI뿐만 아니라 앤트로픽과도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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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 |
한편 지난 4월 앤트로픽 차세대 자율형 AI 모델 미토스 공개 이후, AI 보안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삼성SDS가 공개한 ‘사이버 보안 위협 트렌드 전망 및 대응(국내 IT 및 보안 담당자 667명 응답)’에 따르면 올해 기업에 가장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AI 기반 보안 위협(81.2%)이 절대적으로 꼽혔다.
특히 AI가 인간, AI 에이전트, 에이전틱 AI 등 영향으로 민감 정보 유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