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6.6%…부가가치도 중동전쟁 불구 7.2%↑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0.6% 증가 그쳐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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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충격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부가가치율 또한 급증했다.
반면,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미미한 수준에 그쳐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전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1/4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을 발표했다.
전 산업 평균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 동기(109.9) 대비 1.7% 증가한 111.8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100이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증가한 것이다.
부가가치와 노동투입이 각각 3.9%, 2.2% 늘었으나 부가가치 증가율이 더 커 노동생산성은 전년에 비해 높아졌다.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호조와 민간소비 증가, 건설투자의 감소세 둔화 등으로 인해 부가가치는 전년 0.2%에 비해 3.9%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지수는 6.6% 증가한 123.1로 나타났다.
전년 1분기엔 4.3% 증가한 115.5였다. 부가가치와 노동투입은 각각 7.2%, 0.6% 늘었으나 부가가치 증가율이 더 크게 나타나 노동생산성은 전년 동기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부가가치 증가율은 전년 동기(0.4%)의 18배인 7.2%로 높아졌다.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충격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호조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111.6)보다 0.6% 증가에 그친 112.3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와 노동투입이 각각 3.3%, 2.6% 증가했으나, 부가가치 증가율이 더 커 노동생산성을 끌어올리긴 했다.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서비스업 업황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부가가치는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전년 1분기의 경우 0.8% 증가였다.
생산성본부 박성중 회장은 “제조업 중심의 생산성 향상 흐름을 서비스업 등 산업 전반으로 안착시키는 게 당면 과제”라며 “서비스업의 AI전환을 통해 전 산업의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