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2035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 1천조 투자, 피지컬AI 향후 3년 골든타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35년까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1000조 이상 투자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함께 피지컬 AI 1강 도약을 위해선 향후 3년이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고 국가 전략 차원의 집중 육성 방침을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2029년까지 8.4기가와트(GW)에 해당하는 55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부적으로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각 지역별로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2035년까지 10GW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지어서 총 18.4GW, 1000조원이 넘는 투자를 대한민국에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배 부총리는 “피지컬AI 1강이 되기 위해 앞으로의 3년이 골든타임”이라며 “정부는 피지컬AI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해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한국이 피지컬AI를 선도할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제조 기반의 산업 인프라와 세계적 수준의 AI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2위 기업이 한국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힘을 싣는것은 데이터 확보다. 배 부총리는 “지금의 피지컬AI를 현재 수준의 대규모언어모델(LLM)로 만들기 위해서는 10만 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현장 데이터를 최대한 확보하는 동시에 목적에 맞는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해 합성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월드모델’ 기반의 범용 피지컬AI 파운데이션 모델을 3년 안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분야별 특화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피지컬AI 풀스택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배 부총리는 “피지컬AI 플랫폼이 수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피지컬AI로 주력 산업의 생산성을 20% 높여 초격차를 만들고, 가정 내 로봇 도입을 통한 복지 수요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산재사망 제로 구현까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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