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성대 야구장에 청년특화주택 391가구 들어선다

국토부,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 통해 14건 1756가구 선정
“주거와 돌봄·일자리 서비스 함께 제공해 주거복지 실현”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특화주택 지원 사업으로 전국 14건, 총 1756가구가 선정됐다. 사진은 청년특화주택으로 지어지는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 개발 투시도. [자료 국토교통부]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와 광명세무서에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인천과 부산, 경북, 강원 등지에는 육아친화형이나 고령자를 위한 주거약자용 특화주택이 새로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대상을 공모, 전국 14건, 총 1756가구의 특화주택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이 7건(581가구)이며, 청년특화주택 4건(800가구), 고령자복지주택 1건(100가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2건(275가구) 등이다.

국토교통부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선정 내역 [자료 국토교통부]


특화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수요자 특성에 맞는 거주공간과 돌봄공간, 공유오피스 등 특화시설과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등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양육친화플랫폼 및 청년특화주택에 대한 특화시설 설치비 지원이 본격 추진돼 특화주택의 주거서비스 품질 및 입주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육아친화플랫폼에는 개소당 76억4000만원, 청년특화시설에는 개소당 4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에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사업인 성균관대학교 야구장 부지 활용 청년특화주택(391가구)과 광명세무서 노후청사 복합개발 청년특화주택(113가구)이 포함됐다.

유형별로 보면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이 인천, 부산, 경북, 강원 등지 총 7건(581가구)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 신혼부부를 위한 육아친화형 80가구를 조성한다. 영남권에선 부산 강서 200가구와 경북 청송 50가구, 경북 봉화 30가구를 개방형 양육지원시설 등과 함께 짓는다. 강원·제주권에선 영월 84가구, 횡성 100가구, 제주 61가구가 들어선다. 태백에는 고령자복지주택 100가구를 공급한다.

청년특화주택은 서울 도봉과 경기 광명 외에 경북 경산 220가구, 대전 유성 56가구 등 총 800가구를 짓는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충북 보은 160가구, 경남 함안 115가구 등 총 275가구다.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사업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특화주택 공급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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