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도 서울 33도 ‘찜통더위’ 이어져
![]() |
|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서울시 폭염대피시설 ‘해피소’의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올여름 처음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서울에서 온열질환자 10명이 발생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공식 통계 기준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 지역 온열질환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15일부터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68명이다.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서울에는 지난 19일 동남·서남권에 한해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폭염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1단계 근무 명령을 발령하고 102개 반, 총 497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독거노인·장애인·만성질환자·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총 4만42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보호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응급대피소·이동노동자쉼터·폭염저감시설 등 총 9851곳의 폭염 대응 시설과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무더위는 30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마지막 날인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대구는 32도, 광주는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월 1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예보됐다. 예보대로 비가 내릴 경우 제주에서는 올해 장마가 시작됐다는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제주 장마 시작일은 1973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늦은 기록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