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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뚝자동측정기기 점검[한국환경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전국 대형 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굴뚝 원격 감시 체계’(TMS)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측정되는 대형 사업장(954곳)의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만8937톤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형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재작년(20만7724톤)보다 소폭 늘었다.
TMS가 설치된 굴뚝이 늘었고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미국의 무역 제재로 러시아로부터 고품질 저황 무연탄을 수입하기 어려워지면서 황산화물 배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을 물질별로 보면 황산화물과 먼지는 각각 6만3666톤과 4411톤으로 전년 대비 5.2%와 3.9% 늘었다.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는 13만8402톤과 2077톤으로 전년에 견줘 1.3%와 8.1% 감소했다.
대기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한 업종은 제철·제강업으로 7만962톤(전체의 34%)을 배출했다. 이어선 발전업(5만9203톤·28.3%), 시멘트제조업(4만907톤·19.6%), 석유화학제품업(2만3815톤·11.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4만3306톤·94개 사업장), 충남(3만9361톤·118개 사업장), 강원(3만591톤·31개 사업장), 경북(2만5139톤·90개 사업장) 순으로 많았다.
기후부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TMS가 부착된 굴뚝만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로 이 측정 결과가 전체 사업장 배출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TMS 부착 굴뚝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대상 사업장 전체 배출량의 85%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