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험업 63% 늘고 제조업은 5.7% 감소…미국 투자 107.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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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현판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넘게 증가하며 3분기 연속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증시 강세에 따라 수익 다변화를 위한 해외 금융투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미국에 대한 투자는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해외직접투자(총투자 기준)는 217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59억6000만달러)보다 36.2%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33.7%)와 4분기(20.9%)에 이어 3분기 연속 증가세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133억8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34억달러), 정보통신업(11억9000만달러), 과학기술서비스업(9억10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금융보험업 투자는 63.0% 늘었고 정보통신업(220.4%), 과학기술서비스업(322.2%)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5.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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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북미가 102억6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51억3000만달러), 아시아(35억달러), 중남미(23억6000만달러) 순이었다. 북미 투자는 69.2%, 유럽은 40.1% 각각 증가하며 투자 확대를 주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1억5000만달러로 전체 투자 대상국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룩셈부르크(28억3000만달러), 케이만군도(20억8000만달러), 싱가포르(10억5000만달러), 베트남(7억3000만달러) 순이었다. 특히 대미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7.6% 증가했으며 금융보험업 투자만 69억달러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번 투자 확대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진 글로벌 증시 호조 속에서 수익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분산투자와 대체투자가 확대된 결과로 분석했다. 앞으로 일본과 유럽연합(EU) 등의 금리 인상 등 대외 투자 여건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투자 대상국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