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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MBK의 홈플러스 사태 해결 및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 시도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국노총 고려아연노동조합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양대 노총 소속 고려아연노동조합과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참석자들은 국가 기간 산업을 파괴하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MBK의 투기 행태를 규탄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한국노총 고려아연 노동조합과 민주노총 마트산업 노동조합이 “정부와 여당은 홈플러스 사태를 해결하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국가 기간산업 훼손하는 고려아연 경영권 침탈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두 노조는 지난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노동조합의 운명과 노동자들의 생존을 건 연대투쟁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마트 노조와 고려아연 노조는 MBK에 맞선 공동 연대 전선을 구축하고, 정부와 여당이 책임지고 해결할 때까지 진보정당과 모든 양심적 시민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사모펀드 투기자본의 무분별한 기업사냥과 먹튀를 방지할 실질적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며 “우리는 투기자본에 맞서 우리의 일터를 지키고,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와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오는 3일 회생계획안 인가를 앞두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관련 채권단과 노조에 전날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소명자료를 요구했다. 홈플러스와 이해관계자들은 모두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견서에는 법원이 요구한 2000억원 자금 조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