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원 임금도 지급…본사는 아직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원 6월 임금 73% 지급


서울 시내의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지난 22일 하림그룹 산하 NS홈쇼핑에 인수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6월 임금의 일부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오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원을 대상으로 이번 달 임금의 약 73%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2일 NS홈쇼핑이 인수대금을 완납하면서 인수가 최종 종료됐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6월 1~22일까지의 임급을 지급했으며, 23일 이후의 임금은 NS홈쇼핑이 설립한 신설법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완납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자금이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홈플러스는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현재 6월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홈플러스는 4월 임금 중 미지급됐던 75%와 5월 임금 및 휴업수당을 지난 23일 전 직원에게 지급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회생계획안 인가를 앞두고 있다. 시한은 다음 달 3일이다.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관련 채권단과 노조에 이날(30일)까지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소명자료를 요구한 상태다. 홈플러스와 이해관계자들은 이날 일제히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를 67개 핵심 점포로 재편하는 등 사업성 개선 효과를 반영한 수정 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회생의 핵심 변수이자 법원이 요구한 2000억원의 자금 조달 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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