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소통·성장’ 3대 시정 방향 제시
AI·바이오 중심 ‘ABC+E 전략’ 추진
2030년 경제도시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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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민선 9기 인천시장이 1일 취임하고 선서를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찬대 민선 9기 인천광역시장이 1일 공식 취임하고 새로운 인천 시정의 출발을 알렸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앞 광장 인천애뜰에서 취임식을 열고 핵심 키워드로 ‘지속 가능한 시정’,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시민 삶을 개선하는 성장’을 강조했다.
이어 취임사에서 인천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재정과 행정 운영의 정상화를 꼽았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동안 발생한 재정과 정책 운영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겠다”며 “재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에게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정 운영 방향·주요 정책 구상 밝혀
박 시장은 이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구상을 밝혔다.
특히 신규 사업 추진보다 기존 사업의 재검토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우선 과제로 제시하면서 숨겨진 부채와 예산 낭비 여부를 면밀히 살피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박 시장은 동시에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 에너지를 결합한 ‘ABC+E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 바이오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도심 문화 재생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인천을 대한민국 대표 경제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2030년 평균연봉 5500만 원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천에서 성장하고 교육받은 첫 ‘인천 토박이’ 시장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인천이 키워준 만큼 시민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치와 소통의 협력 관계 유지
취임 첫날 행보도 협치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박 시장은 보훈단체 대표들과 만나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약속한 데 이어, 제10대 인천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시의회와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그는 시의원들에게 “시정부와 의회는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뛰는 동반자”라며 “여야를 넘어 인천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새롭게 개편된 행정체제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박 시장은 영종구·제물포구·서해구·검단구 등 새로운 지방행정 체계 출범 행사에 참석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행정 효율성 강화를 위한 지원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취임을 계기로 재정 개혁과 미래 산업 육성,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민선 9기 인천시정이 ‘변화’를 넘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박 시장 임기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