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국힘, 내분 숨기려 협상 생떼 쓴 것…아직 尹 절연도 못 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국민의힘이 당내 내분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해 (상임위원회 협상에서) 떼를 많이 썼다”며 “(조정식)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서둘러) 진행한 것을 내심 바랐을 것”이라고 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국민들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가져가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아직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윤 어게인’을 외치는 사람이 당대표로 함께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의 모든 상임위 독식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갈 수도 있다고 말은 했지만 국민의힘에 상임위로 빨리 들어와 같이 하자고 하는 방향으로 설득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서 의원은 “법사위는 위원장이 선출됐기 때문에 빠르게 간사를 선임해 밀린 법안들을 상정하겠다. 현재 법안이 많이 밀려 있다”며 “소위원회를 빨리 가동하고 전체회의도 열어 법안을 통과시키되 제가 부지런히 시민 사회와 국민, 약자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 및 야당과도 소통해 통일된 의견을 내 국민을 위한 입법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번에 국회 회기가 5월 29일에 끝났는데 어제부로 한 달이 넘어갔다”며 “지금은 총알처럼 세상이 바뀌는 AI 주도 시대라 국회에서 빨리 입법해 주고 뒷받침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이어 “검찰 개혁에 국민의힘도 반대하지 않는다”며 “질질 끌면 될 게 아무것도 없고 그러는 사이에 오히려 잘못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치밀하고 치열하게 접촉해 가면서 빠르게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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