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일대 확 바뀐다…비즈니스·도심주거 중심 복합개발 [부동산360]

서울시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세운 6-4-1, 공동주택 999세대 복합개발단지로
세운 6-1-1, ‘도심형 복합혁신거점’ 신설


세운6-4-1구역 예상 이미지. [서울시]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세운상가 일대가 지상 49층, 공동주택 999세대와 오피스텔·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개발단지로 거듭난다.

1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6-4-1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2006년 10월 지구 지정 이후 2024년 6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되며 장시간 사업이 정체됐던 곳이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1만9418.2㎡ 규모의 촉진구역을 신설하고 주거·업무(오피스텔)·판매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개발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공동주택 999세대가 공급되며 인근 도심공원 및 개방형 녹지공간과 연계해 시민들의 보행접근성을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공공임대산업시설을 설치해 기존 도심산업 세입자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공공기여 방안도 반영됐다.

이날 서울시는 세운6-1-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 또한 수정가결했다.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업무와 도심형 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주변과 연계된 개방형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 내 부족한 녹지·업무공간을 확충하고 세운상가 일대를 포함한 서울 도심 핵심 공간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프라임급 대규모 오피스 시설과 오피스텔이 들어서 도심 내 업무 기능이 강화된다. 건물 저층부에는 벤처기업집적시설, 창조교류플랫폼, 근린생활시설 등이 한곳에 결합되어 업무·주거·창업·교류·생활 기능이 선순환하는 ‘도심형 복합혁신거점’이 생길 예정이다.

고층개발과 함께 대지면적의 47% 이상을 개방형 녹지로 계획해 도심 속 휴식공간도 생긴다. 특히 남서측에 조성되는 도심숲은 향후 다채로운 야외 문화행사가 열리는 ‘도심 속 문화·소통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 변경은 세운지구 전반의 녹지생태도심 조성을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인접 구역들과의 긴밀한 공간적 연계를 통해 쾌적한 보행·녹지 환경을 제공하고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