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OTT 시대, 수동적 인물들과 네트워크 서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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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성 평론가. [한국문학평론가협회]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2026년 제27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자로 박인성 평론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현대비평’ 2025년 겨울호에 실린 ‘OTT 시대, 수동적 인물들과 네트워크 서사학’이다.
박인성 평론가는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면서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독자들에게 구체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문학과 문화의 현실적 힘에 주목하는 그는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마스터플롯’ 등의 평론집을 출간했다. 미스터리, 공상과학(SF), 게임 등 대중문화와 서브컬처 등 문화에 대한 전방위적 관심을 갖고 문학의 현장성에 깊이 있게 천착하는 평론가다.
수상작 평론 ‘OTT 시대, 수동적 인물들과 네트워크 서사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서사 콘텐츠를 장악한 현실에서 캐릭터의 구별적 특성과 의미를 살핀다. 특히 캐릭터의 다양한 기능 중 ‘행위자’ 역할에 주목하고,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전달을 우선하는 OTT 플랫폼 미디어의 특성상 보이는 캐릭터의 ‘수동성’이 최근의 한국 (순)문학 서사 속 주인공과 동일한 양상을 보인다고 파악한다. 또한 ‘시스템’의 힘이 네트워크적 권력으로 작동하는 현실에서 이같은 ‘수동적 캐릭터-주인공’은 권력적 힘의 원천인 시스템을 드러내기에 보다 적절하다고 분석한다.
‘젊은평론가상’ 시상식은 오는 7월 10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