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찰밥 할머니’ 다시 찾았다…이번엔 ‘토마토 먹방’

부산 구포시장 찾아 재회


[한동훈 페이스북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부산 북구갑)이 지난 5월 선거운동 당시 ‘철퍼덕 먹방’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찰밥 할머니’ 노점상 80대 김복악씨를 다시 찾아 토마토를 함께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지난 주말 부산 구포시장에서 김 할머니를 재회한 모습을 담은 사진 네 장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이를 보면 김 할머니는 토마토와 참외를 깎아 내왔고, 한 의원은 좌판 옆 보도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이를 먹었다. 한 의원은 사진 외에 다른 설명은 붙이지 않았다.

김 할머니는 6·3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온 한 당시 후보가 시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만난 주민으로, 선거 ‘일등 공신’이라고 할 만큼 화제를 뿌린 인물이다.

김 할머니는 지난 4월 28일에 한 의원에게 처음 토마토를 건넸다. 이후 5월 8일 어버이날에 인사 차 다시 좌판을 찾아 온 한 의원에게 비닐봉지에 싼 찰밥과 김치를 내놨다. 김 할머니는 선거에 ‘철썩’ 붙으라는 의미로 찰밥을 지어 왔고, 한 의원에게 “나중에 대통령되면 불러라”라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는 바닥에 철퍼덕 주저 앉아 찰밥을 먹었다.

검사 출신 한 의원의 소탈한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이 퍼지면서 ‘달리 봤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후 한 의원은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김 할머니를 초청했다. 행사에서 한 의원은 “처음 봤을 때 토마토를 주셨다가 며칠 후 저를 주려고 찰밥 도시락을 싸오셨다고 들었다”며 할머니를 소개했고, 이에 김 할머니는 “붙으라고 찰밥했다, 청와대로 가야지”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북구갑에서 승리해 청와대로 가게 되면 어머니를 제일 먼저 모시고 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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