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안에 물을 가득 담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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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SBS Plus ]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학창시절 왕따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3일 SBS플러스 ‘이호선의 사이다’ 측에 따르면 오는 4일 방송되는 27회에서는 ‘악마를 보았다, 일상이 된 폭력’을 주제로 학교폭력과 언어폭력의 상처를 조명한다.
방송에선 학교폭력 가해자가 된 딸을 둔 부모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MC 김지민은 “우리 때는 돌림 왕따가 있었다”라며 자신이 겪은 경험을 털어놨다.
돌림 왕따는 기간을 정해 누군가를 왕따를 만든 뒤 다음 상대로 넘어가는 방식이라고 한다.
김지민은 “언젠가는 내 차례가 오겠구나 생각했는데 결국 내 차례가 왔다”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그날 워커를 신고 학교에 갔는데 누군가 신발 안에 물을 가득 담아놨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아무렇지 않은 척 신나게 걸어갔다”라며 “반응이 없으니까 재미가 없어서 왕따를 그만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피해를 줬던 주동자 두 명의 이름을 아직도 기억한다. 지금도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는 학교폭력과 언어폭력이 남기는 깊은 상처를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돌아본다”며 “김지민의 진솔한 고백과 이호선의 따뜻한 조언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지민은 2005년 ‘개그사냥’으로 데뷔했고, KBS ‘개그콘서트’에서 “느낌 아니까~”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미녀 개그우먼으로 통하던 그는 지난해 7월 동료 코미디언 김준호와 결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