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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준. [용인FC]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 이을용의 차남 이승준(22)이 유럽 무대로 향한다.
K리그2 용인FC는 2일 “2026시즌 임대로 활약 중인 이승준이 독일 3부리그 FC 자르브뤼켄으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이승준은 2023년 K리그1 FC서울을 통해 프로로 데뷔했다. K리그1 성적은 10경기 출전. 2024년 9월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으로 이적했고, 올해 임대로 용인 유니폼을 입었다. 용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승준 본인의 유럽 진출 의지가 매우 확고했다”며 “단기적인 전력 손실보다는 선수의 커리어 발전과 더 큰 무대를 향한 꿈을 존중하는 것이 구단의 역할이라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독일의 전통 명문 FC 자르브뤼켄 역시 이승준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김진형 용인FC 단장은 “이승준은 올 시즌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소중한 자원”이라며 “오랫동안 유럽 무대를 꿈꿔온 만큼, 독일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승준 역시 “용인FC에서 많은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다. 구단의 배려와 지원에 감사하며, 독일 무대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준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이을용의 차남이다. 이을용의 장남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은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2025년 8월부터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태석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