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서 숨진 70대, 야영 침낭은 불 탄 흔적…무슨 일?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충북 보은군 한 저수지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충북 보은군 백록저수지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 돌아가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이 물에 빠진 70대 A 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A 씨는 전날 저녁 지인들과 이 일대에서 야영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튿날인 이날 오전 지인이 A 씨가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색하던 중 저수지에 빠져 있는 A 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홀로 잤던 텐트 안 소형난로가 쓰러져있고, 침낭 일부가 불에 타 있었던 점으로 미뤄 A씨가 잠을 자던 중 몸에 불이 붙자 저수지에 뛰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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