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서 맹활약 정형외과 의사, 유럽서 ‘어깨힘줄이전술’ 시연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프랑스 안시 라이브 수술 공식 초청

여수 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해외 학회에서 어깨힘줄이전술을 강연하고 있다. [백병원 제공]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정형외과 전문의인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어깨관절 학회인 ‘2027 프랑스 안시(Annecy) 라이브 서저리’에 공식 교수진으로 초청됐다.

백 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자신이 개발한 ‘어깨 힘줄이전술’을 세계 각국의 어깨 전문의들 앞에서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초청 강연은 내년 6월 프랑스 안시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에서 1000여 명의 어깨 전문의가 참석하는 국제 학술행사이다.

어깨관절 부문 수술 선구자로 꼽히는 백창희 원장은 세계적인 어깨 수술 권위자들과 함께 라이브 수술을 집도하며, 자신이 개발한 새로운 수술 기법과 치료 철학을 소개하게 된다.

백 원장은 이미 올해 세계 주요 어깨학회에서 잇따라 초청 강연을 펼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2월 프랑스 파리 국제 어깨학회와 6월 프랑스 니스 학회, 베트남 국제학회에서 자신이 개발한 새로운 어깨 힘줄 이전술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어깨학회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어깨학회, 10월에는 미국 하버드 의대가 주최하는 보스턴 어깨 힘줄이전술 심포지엄에서도 초청 연자로 발표를 이어갈 방침이다.

백 원장이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분야는 봉합이 불가능한 회전근개 파열 환자를 위한 어깨 힘줄이전술이다.

지난 15년 동안 새로운 수술법을 꾸준히 개발하고 발전시켜 왔으며, 관련 연구는 국내외 SCI 논문 약 100편에 인용될 만큼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백 원장은 이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여수까지 찾아와 수술을 참관하고 교육을 통해 수술법을 배워가고 있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백 원장은 “어깨 힘줄이전술은 치료가 어렵다고 여겨졌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전 세계 의사들과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백병원은 이와 함께 내년 2월 12~13일 ‘Yeosu International Shoulder Tendon Transfer Live Symposium(여수국제어깨힘줄이식 라이브 심포지엄)’을 연다.

이 학회에는 백창희 병원장 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적인 어깨 전문가들이 여수를 찾아 어려운 힘줄이전술을 실황으로 시연하는데, 국내외 약 150명의 어깨 전문의가 참석해 최신 수술 기법과 치료 경험을 배울 계획이다.

여수백병원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인 여수에서 세계적인 어깨 전문 학회가 열리고, 한국에서 개발된 수술법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 어깨 수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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