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아이랑 여기?” 일본, 세계최초 ‘포켓몬 공항’ 이렇게 생겼다

일본 이시카와현의 노토 공항이 7일 ‘노토 사토야마 포켓몬 위드 유 공항’으로 재단장해 전면 개항했다. 새 공항은 시설 내 중앙 광장에 거대한 피카츄 대형 풍선이 설치된 것을 비롯해 공항 곳곳에 인기 포켓몬들이 등장한다. [연합]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피카츄 등 포켓몬 캐릭터로 가득 찬 ‘세계 최초 포켓몬 공항’이 문을 열었다.

일본 이시카와현의 노토 공항이 유명 애니메이션이자 게임 콘텐츠인 ‘포켓몬스터’를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포켓몬 공항’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2024년 대지진과 호우 피해를 입은 노토 지역의 관광 부흥을 위해 지방 정부와 포켓몬 재단이 함께 추진한 사업의 결실이다.

교도통신은 7일 노토 공항이 ‘노토 사토야마 포켓몬 위드 유 공항’으로 재단장해 개항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개항식에는 포켓몬의 주역인 캐릭터 피카츄가 등장해 테이프 커팅을 했다. 야마노 유키요시 이시카와현 지사는 “포켓몬공항이 주는 설렘을 노토 부흥의 동력으로 삼아, 노토 부흥이 큰 탄력을 받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했다.

일본 이시카와현의 노토 공항이 7일 ‘노토 사토야마 포켓몬 위드 유 공항’으로 재단장해 전면 개항했다. 새 공항은 시설 내 중앙 광장에 거대한 피카츄 대형 풍선이 설치된 것을 비롯해 공항 곳곳에 인기 포켓몬들이 등장한다. [연합]


세계 최초의 포켓몬 공항인 노토 공항은 시설 내 9곳과 야외 3곳에 포토존을 마련해 포켓몬 테마를 한껏 강조했다. 비행기로 하늘을 날아 이동할 수 있게 한다는 공항의 특성에 맞춰 ‘망나뇽’ 등 비행 타입 포켓몬 111종이 공항 곳곳에 그려졌다. 시설 내 중앙 광장에는 비행기 풍선을 탄 대형 피카츄 상이 놓여졌다.

1층 도착 로비에는 자연 속에서 포켓몬들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미술 작품이 있다. 이는 노토 지역의 관광 부흥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해진다. 3층 전망대 ‘피카츄의 사토야마’에는 다양한 모습의 피카츄 그림이 그려졌다. 실내 조형물에서 나오는 울음소리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포켓몬스터의 뒷이야기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있다. 지면에 놓인 맨홀 뚜껑에도 포켓몬 캐릭터를 그려넣었다.

일본 이시카와현의 노토 공항이 7일 유명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테마로 한 공항으로 재단장해 개항했다. [스모킹 에어포츠 홈페이지]


공항 레스토랑 ‘안논’에서는 포켓몬 특제 메뉴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념품점에서는 이 공항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 기획 상품(굿즈)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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