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집’PD “알베르토, 적을 안만드는 점 눈여겨볼만”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알베르토는 JTBC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남의 말을 잘 듣고, 자신의 의견도 적절히 개진할 줄 안다. 우기기는 없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방현영 PD는 “알베르토는 사회생활을 잘하는 친구다. 적을 안만든다. 똑똑하기도 하고 착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방현영 PD는 “이탈리아에서도 알베르토는 고향 친구들을 통해 건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탈리아 남자들은 대부분 다 그런가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갔다”면서 “‘내 친구집’의 이탈리아 여행에서 알베르토 가족과 친구들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방송을 통해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방현영 PD는 “알베르토 부모는 맞벌이인데, 엄마는 화를 낸 적이 없는 천사다. 아빠는 아내 바보, 이탈리아 최수종이다. 이런 가정환경이 알베르토를 좋은 어른으로 성장시킨 토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방현영 PD는 “알베르토는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전 여자친구와도 스스럼 없이 만나 우정을 과시했다. 유세윤이 어색해서 차마 질문을 못하고 있는데, 본인들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문화비교를 할 수 있는 측면이 있었다”고 전했다.

방현영 PD의 말대로 알베르토를 보면 자기 주장이 강한데도 토론과 여행에서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빚지 않는다. 그는 약간은 수비형의 자세를 취하다가 그때그때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펼쳐보인다. ‘비정상회담‘에서는 갈등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조율의 신’ 역할까지 하고 있다.

‘비정상회담‘의 김명정 작가는 “오랜 자동차 셀러로 고객과 중간 지점 맞추기에 익숙해 무리하지 않는 입체적인 센스를 지니고 있다”면서 “상대의 이야기를 집중력 있게 듣는 것을 문화적으로, 환경적으로 오래 축적해온 것 같다. 토론은 경주마처럼 훈련시킨다고 되는 게 아니다. 모든 게 응축돼 있다. 알베르토가 논리적, 합리적이고 균형 감각을 지니게 된 것은 가정생활에서부터 시작됐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