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김성제 의왕시장이 25일 GTX-C 노선 전 구간 착공에 대한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의왕역 일대가 신도시급으로 크게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GTX-C 노선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의왕시에서는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시민들과 함께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그간 추진경과를 확인하고, 착공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GTX-C 노선 의왕역 정차에는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의왕시는 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국토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추진에 따른 수요예측을 실시해 타당성을 확보하는 등 기나긴 노력을 통해 정차를 확정지었다.
GTX-C가 완공되면 의왕역에서 서울 양재역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의왕역 주변으로는 초평신혼희망타운, 월암공공주택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가 조성 중이거나 조성 예정이며, 부곡가구역 재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주민들은 물론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입주민과 앞으로 유입될 인구 등 많은 시민들이 GTX-C 정차에 따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우리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GTX-C 노선이 드디어 착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에 만전을 기해 의왕역 일대를 명실상부한 의왕시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