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카카오뱅크는 간편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의 이용 고객이 5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5월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 기간에 맞춰 ‘세금 신고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 기능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 ‘간편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는 종합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등 개인사업자가 세무 신고를 간편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널리소프트가 운영하는 세금 조회서비스 ‘쎔(SSEM)’을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월 출시한 이후 1년 여만에 이용 고객수 50만명을 넘어섰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뱅크 앱 내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조회하기’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세금 신고 비용은 건당 3만3000원이다. 세금 조회 서비스는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5월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를 앞두고 ‘종합소득세 조회·신고하기’ 페이지를 열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통장 또는 입출금 통장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지난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만 약 30만명의 고객이 카카오뱅크 ‘간편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를 이용했다. 같은 기간 월별 세금 신고 건수는 서비스를 출시한 2023년 1월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0일부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고객에게 ‘세금 신고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5월 종합소득세, 1·7월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에 맞춰 신고할 세금의 종류, 신고 대상, 신고 기간, 기한 후 신고 방안 등 정보를 ‘간편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 고객에게 자동 발송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리한 ‘간편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하는 고객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고객의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