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출산 브릿지 임대주택’부터 ‘난자 동결시술 페이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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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특별공급 임대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가 출산으로 가족 수가 늘어나는 경우 자녀 수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더 큰 평수로 이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를 키우는 동안 집 걱정을 없애주세요.

#. 최근 수요가 늘어난 난자 동결시술을 할 때 먼저 본인이 부담한 후 일정 기간 내에 출산을 하는 경우 동결시술 비용을 그대로 돌려준다면, 시술이 늦어져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출산결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결혼, 출산, 육아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일반인들의 정책제안이 쏟아졌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저출산 관련 정책 발굴을 위해 진행한 ‘저출산 대응 정책공모전’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1등을 차지한 ‘신혼부부 출산 브릿지 임대주택’ 아이디어는 신혼부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에 입주해 아이를 낳게 되면 더 큰 평수로 이사를 갈 수 있게 하고, 자녀 수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해 첫째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임대주택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다.

난자 동결시술 후에 출산을 하는 경우 시술비를 환급해주는 ‘난자 동결시술 페이백’ 제안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신혼부부 전용 할인카드’ 제안은 2등으로 꼽혔다.

지역별로 스몰웨딩을 돕는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지역의 청년작가와 연계해 사진 등 결혼식에 들어가는 비용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는 ‘결혼식 문화 다이어트’, 어린이들이 도서관 등 각종 문화시설을 이용할 때 부모가 픽업해야 하는 어려움을 덜어주는 ‘공공 픽업버스’, 지역별로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정책정보와 신청코너를 한데 모은 ‘아이조아 플랫폼 구축(가칭)’ 등 3개 제안은 3등에 선정됐다.

앞서 저고위는 총 2196개의 아이디어에 대해 이달 9일~10일 예비심사와 13~16일 전문가가 참여하는 본심사 등을 거쳐 1등 1개, 2등 2개, 3등 3개와 장려상 30개 등 총 36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제안뿐 아니라 접수된 모든 제안들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분석해 새롭게 발표할 저출산 대응 정책에 적극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우수 제안 선정결과는 저고위 홈페이지,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사회적관계망(SNS) 채널에 공개되고, 장려상과 참가상은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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