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가족센터,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사진=사하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사하구가족센터는 지난 3일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사업의 하나인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7월부터 시작, 약 6개월간 총 13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양성과정에서는 직업소양교육, 발음 교정, 컴퓨터 수업, 취업 컨설팅 등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됐으며 이를 통해 총 16명의 이중언어강사가 양성됐다.

양성된 이중언어강사들은 한국어와 모국어를 모두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으며 모국어와 관련된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교수 활동이 가능하다.

양성된 이중언어강사들은 한국어 교육, 심리정서 지원, 학교 수업 보조, 학부모 상담, 통번역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및 일상 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다.

이런 역할을 통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원활한 적응과 성공적인 학업 생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수민 센터장은 “이번에 양성된 이중언어강사들이 가족센터, 학교, 유치원, 사회복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와 일상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하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안착과 성공적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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