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대한상의와 K-소비재 수출 확대 MOU 체결

양 기관 해외 네트워크와 상품DB 접목
수출 마케팅 결합해 중소·중견기업 지원


코트라 양재 사옥 전경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코트라와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대한상의에서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코트라는 자체 DB에 대한상의가 보유한 소비재 기업 및 상품정보 DB까지 제공받는다. 코트라는 이를 해외 조직망을 활용한 수출마케팅과 결합해 K-소비재 해외 진출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류와 결합한 K-소비재 수출은 최근 수출 다변화의 주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따. 2025년 5대 소비재 수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464억달러(잠정치)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K-푸드는 2021년, 화장품은 2024년에 각각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했고, 의약품도 2025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K-패션 역시 일본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수출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국제민간표준기구인 GS1 국제표준바코드 보급기관으로서 국내 약 5만개 업체의 상품정보 DB를 구축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상품정보 DB는 그간 민간업체의 시장조사, 신상품 기획, 위해상품 차단 등에 활용됐는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수출 지원까지 확대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코트라는 동 상품 DB를 활용해 중소기업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코트라가 운영 중인 해외경제정보드림, 트라이빅(TriBIG)을 활용해 수출 희망 기업에 해외시장·바이어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 전시·상담회, 해외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 등 해외 마케팅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 양 기관은 향후 각자 보유한 상품 DB 확충 및 공유에도 협력기로 했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AI무역투자본부장은 “K-소비재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대한상의와 협력이 새로운 고객 발굴, 소비재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재를 시작으로 기관 간 상품 DB, 수출마케팅 협력을 확대해 기업별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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