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 지난해 매출 4743억원…역대급 실적 근접

“리모델링 이전 최고 실적 대비 98.3% 수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9월 개관 후 436억 매출
주요 운영 호텔 브랜드들, 일제히 최고 실적 달성


[파르나스호텔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4743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리모델링에 따른 영업 공백을 지우는 성과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나인트리 등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주요 호텔이 모두 역대급 실적을 낸 것이 주효했다.

파르나스호텔이 이날 공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4743억원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리모델링 이전 최고 실적의 98.3%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리모델링 비용 등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8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개관 108일 만에 매출 436억원을 기록했다. 리모델링에 따른 8개월 이상의 운영 공백에도 불구하고, 개관 이후 빠르게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투숙률은 71.9%로, 개관 초기부터 안정적인 운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객실, F&B, MICE 전 영역에 걸쳐 웰니스 중심의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 운영을 통해 도심형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웨스틴 클럽 라운지’는 호텔 최고층에 위치해 강남 도심과 한강, 봉은사, 선정릉을 조망할 수 있다.

객실 제어, 어메니티 요청, 인룸 다이닝, 시설 혼잡도 확인, 서비스 예약 등 주요 기능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스마트 버틀러’ DCX 시스템도 국내 호텔 최초로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연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및 파르나스 호텔 제주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주요 호텔 브랜드들 모두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매출액 2105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으로 개관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3%, 영업이익 41% 증가한 수치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5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7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는 매출액 993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하며 브랜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리모델링으로 상반기 운영 공백이 있었음에도 주요 호텔 브랜드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프리미엄 호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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