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얻은 김홍택..인터내셔널 시리즈 사흘 연속 선두

대회 사흘째 공동 선두를 허용한 김홍택.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홍택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재팬(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홍택은 4일 강풍이 부는 가운데 일본 도쿄 외곽에 위치한 칼레도니안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으나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이마히라 슈고(일본)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홍택은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 순항했으나 후반 들어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세기가 강해지면서 보기 3개를 범해 같은 조로 경기한 이마히라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김홍택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최근 둘째 아이를 얻은 것을 밝혔다. 김홍택은 ““최근 아내가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사실 연습량이 충분하지 않아 이번 주 성적에 대해 확신이 없었다. 가족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김홍택은 최종 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내 경기는 1라운드부터 지금까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를 높여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별한 변화를 주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대로 꾸준함을 유지하며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홍택은 지난 2024년 아시안투어와 공동주관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아시안투어에서 두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사우디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시즌 종료후 상위 2명 안에 들면 이듬해 와일드카드로 LIV 골프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해 LIV 골프에서 뛴 장유빈은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선두그룹에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역전 우승을 노릴 위치다.

함정우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올시즌 LIV 골프에서 뛰고 있는 송영한은 3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순위가 공동 14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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