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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아시아스케이트보드선수권대회 스트리트 부문에서 우승한 신지율과 이준승이 코칭스테프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스케이트보드 이준승(15·장훈고)과 신지율(14·삼랑진중)이 제1회 아시아스케이트보드선수권대회 스트리트 부문에서 나란히 남녀부 우승을 차지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준승은 12일 중국 쓰촨성 메이산시 메이산스케이트보딩센터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부 스트리트 결승에서 155.55점을 얻어 왕텅허(중국·154.01점)와 키린 펫키리(태국·144.44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세 번의 런 중에 가장 높은 점수와 세 번의 트릭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더하는 베스트 런, 베스트 트릭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한 이준승은 런(Run)에선 74.19점을 받고 1위를 기록했다. 트릭(Trick)에서 1, 2차를 모두 실패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마지막 3차에서 81.36점을 얻어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스트리트 결승에선 신지율이 145.71점을 획득해 주위앤링(중국·140.83점), 와리라야 수카셈(태국·119.1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지빈(16·경혜여고)은 양쪽 손목 부상에도 110.20점을 기록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월드스케이트보드투어(WST)에서 4위를 차지한 신지율은 이번 대회에선 예선 1위로 결승에 올라 런 63.03점, 트릭 82.68점을 기록했다.
김경석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초대 대회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세계무대에 도전할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 성적을 계기로 대한체육회와 정부에서 2028 LA 올림픽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대표팀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들은 대회를 마친 이후에도 메이산시에 남아서 스트리트와 파크에서 당초 예정한 훈련을 계속 이어간 뒤 오는 19일 일요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